평택교육청이 ‘다른 문화, 하나 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펼친 우리문화 체험교실이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대학교 다문화센터와 무봉산수련원에서 16~17일 이틀간 펼쳐진 우리문화 체험교실에 참석한 다문화 가정 학생 34명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의 전통예절을 배우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 참가 학생들은 우리 예절 익히기, 전통떡 만들기, 웃어른께 존댓말 바르게 쓰기 등을 배우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평택대학교 다문화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갖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역량을 갖춘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익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제공했다.
김인서 교육장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학교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력지원프로그램, 한국문화체험 현장학습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