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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보건과 복지를 담당하는 공무원 76명은 매년 한자리에 모여 보건·복지행정 사례 및 수기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세상 속으로’라는 복지사례집을 발간 하는 등 참신한 복지행정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시 보건과 복지담당 공무원들은 17일 시청회의실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평택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 수화동아리 동그라미팀의 수화공연과 함께 복지행정의 최일선에서 대상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담당자들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공공과 민간의 자원을 연결할 수 있는 복지행정 방안을 모색했다. 또 자활·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사례들을 공유토록 하는 등 향후 서비스 제공능력 향상은 물론 보건과 복지업무 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더욱이 한부모가족 통합서비스 지원, 위기소년·소녀가정 지원사례, 알콜리즘 환자 지원사례, 지체장애인 방문 간호사례 등 다양한 사례들이 발표됐다.
발표 사례마다 위기가정의 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 담당자들의 깊은 고민과 고충을 쉽게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날 평택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행사 후 가질 예정이던 송년회를 생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결정한 뒤 송년행사비 50만원을 5개 읍면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키로 하는 등 따뜻한 복지행정의 진면모를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