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8.10.23

어르신들 관절염 홀로 참지 마세요

평택시 송탄보건소가 지난 14일부터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5주간 주 2회 펼치고 있는 관절강화를 위한 타이치 운동이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송탄보건소는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인구의 60%가 만성질환 위험인자인 것을 감안해 지역주민의 만성퇴행성질환인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염 타이치과정을 운영,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참가 노인들이 관절기능 운동 등을 펼치면서 예방관리 능력이 향상 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수준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이번 교육에서는 관절 변형, 통증 다스리기 운동 등의 타이치 기본동작은 물론 골다공증 예방, 영양섭취의 일반적인 이해 등의 예방교육을 더불어 실시해 관절염 환자들의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 노인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고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최모씨(73·평택시 이충동)는 “평소 관절염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관절염에 대한 지식이 없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은 지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것을 배웠다”며 “교육에 참석해 보니 무료한 시간을 보내지 않아 좋고 몸에 좋은 각종 예방법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밝히며 흐르는 땀방울을 훔쳤다.
이에 대해 송탄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관절염 등 만성질환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절강화를 위한 타이치 운동 교육을 하게됐다”며 “교육에 참가한 노인들이 이번 교육이 너무 좋다며 즐거워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교육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