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9월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개항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의 지난달 처리 물동량은 3만3천281TEU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2만4천648TEU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또 전체 화물 수송실적도 3천783만7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496만5천t보다 8% 증가했고 입항 선박수 역시 5천162척으로 지난해 4천723척보다 9% 늘었다.
이 같이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최고치에 달한 것은 지난달 ‘CMA CGM’, ‘SITC’ 등 해운선사의 극동-홍해 정기 항로 취항과 컨테이너 전용부두 신설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평택당진항의 9월까지 누적 처리 물동량도 전년 동기의 22만8천178TEU보다 18% 증가한 26만9천472TEU에 달했다.
한편 평택항만청은 올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5천527만1천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