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세교동 레미콘과 아스콘을 생산하는 S산업㈜ 에서 날리는 비산먼지가 인근 가로수 및 농작물 등의 잎새에 쌓이면서 가로수와 농작물 등이 고사위기에 놓여있다.
6일 S산업㈜과 주민들에 따르면 S산업은 평택시 세교동 평택공단내 1만2천905㎡공장용지 면적에 1천265㎡의 제조시설과 674㎡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아스콘 및 레미콘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산업이 아스콘과 레미콘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내에 야적해둔 모래 및 석분가루 등이 바람을 타고 인근 농경지 농작물과 가로수에 날리면서 광합성작용이 중단된 농작물과 가로수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S산업내를 출입하는 24t과 15t 덤프트럭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가 공장내부를 뿌연 먼지로 뒤덮이게 하는가 하면 발생된 먼지 등이 바람을 타고 인근 도로 및 농작물로 날아들었다.
시 관계자는 “비산먼지 등이 가로수와 농작물의 잎 등에 쌓이면 나무와 농작물 등의 광합성 작용에 문제가 발생, 가로수와 농작물의 조기낙과는 물론 고사위기를 초래할수도 있다”며 “현장 확인후 문제가 드러나면 행정처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산업 관계자는 “바람이 불면 석분가루 등을 야적해 놓은 곳 등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석분가루 등을 쌓아놓은 야적장을 천막 등으로 포장하는 공사를 하는 만큼 공사가 마무리되면 비산먼지는 최소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