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사령관 소장 황기철)는 지난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해군2함대의 대통령 부대표창은 지난 6월 환경의날에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은 이후 올해만 2번째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는 해군2함대가 그동안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리는 서해NLL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공로와 태안해역 원유유출 방제작전, 농촌일손돕기, 소외계층 봉사 및 자매결연 활동 등의 적극적인 대민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되기 위해 노력한 공로 등이 인정됐다.
특히 해군2함대는 그동안 수도권 일대 초·중·고등학교 88개교와 부대인근 61개 마을·단체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안보초빙강연, 부대견학 지원, 지역 특산물 홍보 전개, 기타 일손돕기,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 연간 1천여회의 대민지원활동을 펼치며 군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노력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한편 해군2함대는 3일 한국형 구축함인 을지문덕함(3천200톤급), 군수지원함인 화천함(4천톤급) 등 최신예 해군함정을 공개하고, 평택시 소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군함그리기, 백일장 등 호국문예제를 개최할 예정이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