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2일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L모씨(여·31)가 욕을 했다는 이유로 목졸라 살해한후 안성시 소재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살인및 사체유기)로 K씨(26·안성시 대덕면)와 또다른 K씨(26·안성시 대덕면)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평택시 서정동 소재 휴흥업소에 근무하던 L씨에게 술한잔 더하자며 오산시 궐동 소재 W모텔로 유인해 함께 술을 마시던중 L씨가 욕을 했다는 이유로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
또 또다른 K씨는 친구인 K씨의 연락을 받고 W모텔로 찾아가 L씨가 숨진 사실을 확인한뒤 K씨와 함께 자신의 승용차에 L씨의 사체를 싣고 안성시 보개면 신안리 인근 야산으로가 암매장한 혐의다.<사진>
한편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11시50분 K씨가 L씨를 암매장 했다는 안성시 보개면 소재 S낚시터 뒷편 야산 묘지 인근에서 암매장한 L씨의 사체를 발굴하고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확인하기위해 국립과학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