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축협의 조합원중 절반이상이 축사를 보유하지 않거나 휴·폐업 등 무양축농가로 나타나 조합원 자격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평택축협 등에 따르면 평택축협이 지난해 7월11일부터 같은달 26일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조합원 정기실태조사 결과 1천516명의 조합원중 축산업에 종사하는 조합원은 자영과 위탁 등 49%인 744명에 그쳤다.
조합원중 51%인 772명은 휴·폐업, 이주, 사망 등으로 양축업에 종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무양축농가 772명중 축사를 보유해 축산업을 재계할수 있는 조합원은 411명이며 361명의 조합원은 축사조차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 2002년 12월 31일 개정한 농협법의 조합원 자격기준에는 농림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소 2마리, 착육우 1마리, 돼지 10마리 등) 이상의 가축을 사육하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어 조합원 자격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대해 축협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조합원 정기실태 조사에서 무양축농가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확인 되었지만 파악된 조사로는 무자격 조합원이라 확정 지을수 없다”며 “축사를 보유한 무양축농가 등을 대상으로 향후 축산업에 종사할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펼쳐 조합원 자격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