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부대 김춘호 소령, 한미동맹 강화 美 공로훈장

평택에 소재한 육군 비룡부대 영관장교가 한·미 우호증진과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미군 공로훈장과 공로패를 받아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 51사단 비룡부대 인사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춘호 소령(43·학군26기)은 지난 15일 평택 신장동 소재 미공군기지에서 미8군 사령관인 조셉 필(Joseph F. Fil) 장군으로부터 미군 성 바바라(Saint Barbara’s) 공로훈장을 받았다.
공로훈장을 수상한 김 소령은 비룡부대에 근무한 5년 동안 한국군과 미군과의 관계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는가 하면 대대 작전장교로 근무하던 지난 2003년 1월 미군 U-2기 추락사고시 즉각 출동해 현장통제를 실시한 바 있다.
또 평택에 위치한 주한미군과 한국군, 지역주민들과의 친선활동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이충공원에서 장비전시는 물론 레크레이션, 문예행사 등 다양한 한미 축하행사를 추진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에는 한·미군과의 친선 체육대회 개최 하는가 하면 국군의 날에는 한·미 군인 및 시청, 경찰, 지역주민과의 체육행사 등을 통해 한미간 우호증진 및 동맹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수상식에서 김소령은 “사람이 좋아 추진했던 일이 이렇게 미군 공로훈장까지 받게 돼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미간 우정을 위한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