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경비교통과에서 근무하는 박규도 경위(26)가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경위는 지난 10월 사법고시 2차 시험에 합격한후 지난달 20일 3차 시험을 끝으로 제49회 사법시험에 최종합격 했다.
특히 이번 박 경위의 사법시험은 경찰관으로서의 기본근무를 수행하면서 사법시험에 합격 한데다가 1천8명의 합격자 중 14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것이어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김정훈 평택경찰서장은 “박 경위의 합격은 경찰의 위상을 드높인 계기가 됐다”며 “경찰에 근무 하면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박 경위가 건승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경위는 “이번 사법시험의 합격은 주위 동료와 선·후배들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이루어낼 수 있었다”며 “경찰관으로의 실무경험을 살려 실무와 이론에 정통한 판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바람을 내 비추었다.
한편 박경위는 충남 조치원 출생으로 충남과학고등학교와 국립 경찰대학 행정학과 졸업후 지난 2003 경대 19기 경위로 임관해 송탄지구대 2순찰팀장과 경비교통과 교통조사 반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