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원평동 바르게살기委 홀몸노인 위한 ‘생신 파티’

평택시 원평동바르게살기위원회가 매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신상차려드리기를 비롯한 경노잔치, 김장담그기, 장애인돌보기 등의 행사를 펼치며 이웃들과 나눔의 행사를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원평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4일에 원평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독거노인 25명을 초청,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아침부터 손수 음식을 마련한 뒤 생신축하 노래와 함께 케잌절단, 선물 증정, 노래 부르기 등으로 참석한 노인에게 흐뭇한 하루를 만끽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모씨(72)는 “몇십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여러명의 자식들이 있어도 찾아오는 자식하나 없었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젊은 여성분들에게 이렇게 융숭한 대접을 받으니 너무 기쁘다”며 “무어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대해 김명옥 위원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의욕을 북돋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지역의 참봉사자가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