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가 장애인이 차별 없고 자유롭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이윤하 자치위원장이 주관한 ‘평택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윤하 운영위원장,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장, 평택시 문화예술과장, 노인장애인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평택시 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김주영 교수(한국복지대) 등 1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문화예술진흥법’,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례에 지역 내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장려·지원 내용 등을 논의했다.

조례제정을 추진하는 이윤하 운영위원장은 “문화예술은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로 장애인에게도 차별 없는 문화예술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장애인·복지 관련 단체와 집행부의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시키고 문화적 권리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