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휴가를 갈 수 없는 저소득층 자녀와 보호자들을 위해 사랑의 일일캠프를 마련한 이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평택시 비전1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최근 저소득층 아동과 보호자 20여명과 함께 올해 초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일일캠프를 개최했다.
저소득층 아동과 보호자를 위해 회원들이 영월에 있는 장릉과 청룡포 등을 답사한 후 비전1동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영월군 수주면 전·현직 면장과 직원들도 함께 동참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의 따듯한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또 이날 영월군 수주면 직원들은 저소득층 아동과 보호자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참가자들은 시원한 계곡에서 서로 한마음이 되어 물싸움 등을 즐기며 한여름밤을 따듯한 사랑으로 수놓았다.
최철규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은 “연 2회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프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행사에는 보호자들까지 함께 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모 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실된 사랑이 무었인지 알았다”며 “동이 앞장서 우리 주변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달해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