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공단 한샘할인마트 개점식

할인마트를 개점하면서 개점 축하 화환 등을 대신해 2천200여만원 상당의 쌀 20kg짜리 500포대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은 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포승공단내에 위치한 한샘할인마트 대표인 신현성씨(44)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개점행사의 일환으로 원+원 모금행사를 개최했다.
신 대표는 원+원 모금행사를 통해 개점축하 화환 대신에 백미(20㎏)를 접수받고 접수된 물품 만큼을 보태어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평택시에 기탁했다.
신 대표는 “한번 장식하고 버리고 마는 화한 대신 백미를 접수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에 나선 것은 개점행사을 더욱 뜻 깊게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 대표의 이번 백미 기탁은 계속되는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의욕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 대표로부터 전달받은 물품(백미 20㎏짜리 500포)을 지난 13일 안중출장소 관할 5개 읍면 차상위가구(400세대) 및 지역아동센터(6개소), 복지시설(4개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