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가족상담과 교육을 통해 장병들이 국방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군인의 전투력 강화는 물론 사회에 필요한 선순환적인 인재를 육성을 위해 군상담학회가 창립돼 주목되고 있다.
한국군상담학회는 지난 23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한국상담학회 소속 대학 교수들과 상담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창립한 한국군상담학회는 지난해 4월에 한국상담학회 소속 군상담위원회로 출발해 전군의 지휘관 혁신교육과정의 진행을 위탁받아 현재까지 총 17개 과정에 1천여명 이상의 연·대대장 교육을 해 온 단체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전국의 군부대를 직접 찾아다니며 지휘관과 병사가 병영 생활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키우도록 노력해 왔다.
국방부 병영문화팀의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 군의 자살률이 작년에 비해 65% 감소되었다”며 “이같은 결과는 한국상담학회 소속 군상담전문가들이 끊임없이 능력육성과 상담교육을 실시한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