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22일 변제한 채무대금을 또 변제하라며 조직폭력배를 동원, 사창가에 감금한 뒤 폭행해 500만원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J파 조직원 S씨(23·평택시 서정동)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평택경찰서는 또 같은 혐의로 P씨(51·평택시 합정동)를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강모씨(서울 은평구)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지난 1월께 P씨(20·여)가 평택시 소재 모 다방에 취업하면서 선불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갚지 않자 지난 18일 오후 8시께 P씨와 P씨의 애인인 K씨(22·고양시)를 강제로 평택 사창가로 끌고가 4일동안 감금한 뒤 수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현금 500만원과 통장, 신용카드, 휴대폰 등을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