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파일난장굿 아슬아슬 무동놀이 등 신명 한마당

 평택농악(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의 정기발표공연인 ‘2007파일난장굿’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정기발표공연에서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길놀이부터 고사굿, 판굿, 뒷풀이까지 평택농악의 전 마당이 펼쳐지며 타악 퍼포먼스와 국악관현악, 전통무용, 경기민요 등의 찬조공연도 이어졌다.
이와함께 대만 ‘텐 드럼 아트 퍼쿠션(十鼓·Ten Drum Percussion)’과 일본 ‘노부시(Nobushi)’ 공연도이어져 한자리에서 국내외 타악을 비교할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솟대 만들기와 생활도자기, 압화·석화공예, 나무곤충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손바닥 석고뜨기, 장고조립체험, 사진버튼 만들기, 평택농악 캐릭터인형 색칠하기 등 ‘오감만족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마당도 운영됐다.
한편 서울·경기·충청지역의 유일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은 꽹과리와 북, 장구, 징 등의악기를 다루는 치배의 개인놀이와 법고와 무동이 펼치는 아슬아슬한 무동놀이로 관객들을 한껏 매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