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7.05.17

 
 평택경찰서는 16일 70대 할머니를 성폭행한 뒤 휴대전화로 알몸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유모씨(5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30분께 혼자 사는 C씨(70·여) 집에 몰래 들어가 C씨를 전기충격기로 충격후 성폭행한 뒤 현금 62만원을 빼앗았다.
이어 유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장착된 카메라로 C씨의 알몸을 촬영, “9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알몸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이에 앞서 지난해 4월14일에도 C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14일 평택시 S동에서 발생한 A씨(65·여) 성폭행 사건에서 A씨에게서 채취한 범인의 DNA가 유씨와 동일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