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7.05.15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이 함께하는 봄나들이 행사가 열려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신평택라이온스클럽은 최근 장애인 30명과 비장애인 30명 등 60여명의 청소년들을 초청,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평택시 문화센터를 출발, 서울 애니메이션센터를 찾아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한 뒤 유스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남산 한옥마을 등을 탐방하며 서로 불편한 점을 보살펴 주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나모군(고3)은 “지체장애로 인해 그동안 나들이 한번 하지 못했는데 이러한 행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이러한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평택라이온스클럽 고제민 회장은 “불편한 몸때문에 평소 나들이 한번 하지 못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청소년들이 함께 미래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서로 한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는 것을 보면서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