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낳고 또 쌍둥이 출산

 평택시 포승읍에서 겹쌍둥이가 태어난것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아버지 변모씨(28)와 어머니 이모씨(28) 사이에서 태어난 일란성 남자쌍둥이인 승우·민우군은 지난 11일 천안시 소재 단국대 병원에서 태어났다.
이날 출산한 승우·민우군은 변씨 부부가 지난 2005년 일란성 남자아이를 출산한 데 이어 또다시 일란성 쌍둥이인 승우·민우군을 출산한 것이여서 주위에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이는 일란성 쌍둥이가 태어나는 것은 쉽게 볼수 있으나 이번 경우처럼 2005년도에 남자쌍둥이를 낳은뒤 3년만에 또다시 남자쌍둥이를 출산한 것은 ‘겹쌍둥이’라 해 좀처럼 보기 어려운 경사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이건태 포승읍장을 비롯한 최영화 이장협의회장, 박정자 평택시여성단체 협의회장, 이계필 안중농협포승지점장 등 각계 인사들은 쌍둥이집을 방문, 각각 금일봉과 함께 백미, 미역, 지저귀 등을 전달하며 함께 기뻐해 줬다.
변씨는 “겹쌍둥이 탄생으로 가족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며 “쌍둥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주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