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편의점 강도 2건 잇따라
설을 앞두고 평택지역에서 2건의 편의점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새벽 3시15분께 안중읍 M마트에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장갑을 낀 강도가 칩입, 아르바이트를 하던 최모씨(34·여)를 흉기로 위협한 뒤 7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에 앞서 새벽 1시30분께에는 통복동에 위치한 W마트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 아르바이트를 하던 김모씨(36·여)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고안에 있던 30만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경찰은 2곳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이 수법 등은 비슷하나 CCTV와 피해자들의 진술 등을 미루어 각기 다른 사건으로 보고 인근 불량배와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의정부 금은방 3천만원대 털려
설 연휴를 앞두고 새벽시간대 금은방의 귀금속 3천만원 어치가 털리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4시18분께 의정부시 금오동 김모씨(37)가 운영하는 W주얼리 금은방에 괴한이 출입문 통유리를 뚫고 침입, 진열대에 보관 중이던 금반지, 목걸이 등 시가 3천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금은방 인근 거주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도난당한 귀금속이 장물로 판매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은방 내 경보기 외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데다가 설 연휴 전 인적이 뜸한 새벽시간에 범행을 저질러 목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범행 수법으로 보아 금은방 내부 상황을 잘 아는 전문가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임봉재기자 bansugi@kgib.co.kr


포천 가정집 불 60대 숨져
19일 오전 3시10분께 포천시 신북면 삼성당2리 최모씨(60)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 안방에서 잠자던 지체장애인 최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함께 잠을 자던 부인 박모씨(53)는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이날 불은 거실 등 내부 18평을 모두 태워 1천2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에서 박씨는 “잠을 자고 있는데 ‘탁탁’ 불꽃 튀는 소리가 나 밖을 내다보니 보일러실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며 “불길이 번져 급하게 피하느라 남편을 미처 대피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포천=최성일기자 sichio@kgib.co.kr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