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7.01.12

평택, 일본인 폭행후 현금 빼앗아 도주…마른체격·검정 모자 착용

 평택시 신장동 A마트에 공기총을 든 30~40대 남자 2명이 침입, 일본인 손님을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11일 새벽 3시30분께 평택시 신장2동 소재 A마트에 키 175㎝, 마른 체격에 선글라스를 쓰고 검정색 모자와 밤색코트를 착용한 30~40대 강도가 침입, 공기총으로 업주 엄모씨(52)를 위협한 뒤 금고에 있던 50만원을 빼앗았다.
또 이들은 현금을 빼앗은 뒤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마트로 들어 온 일본인 이또씨(30)를 공기총 머리판으로 목과 어깨 등을 가격한 뒤 마트 앞에 세워 두었던 검정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에서 이또씨는 “마트 앞에 시동이 걸려있는 검정색 승용차량을 보고 마트 안으로 들어섰는데 갑자기 목 등을 총기로 가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또씨의 진술 등으로 미뤄 계획적으로 마트에 침입, 강도짓을 한 것으로 보고 주변지역에 대한 탐문수사와 함께 동일수법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인근 총포사를 중심으로 공기총 현황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