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편입지 주민들 권익보호에 최선

“평택시는 이제 국제무역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도약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걸맞는 평택시 건설을 위해 평택항 활성화는 물론 관광·국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1천500여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힘을 결집해 새로운 평택건설에 증진할 계획입니다”
송명호 평택시장은 정해년 시정에 대한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미군기지이전과 관련, 시민들은 지역개발계획 추진에 많은 장애가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역개발계획은 미군기지이전사업과 별도로 평택지원특별법에 근거한 정부약속으로 연차별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되며 이주민의 생활안정 및 이주정착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약속대로 이행된다. 물론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될 앞으로도 갈등과 아픔이 있을 수 있으나 시민 여러분과 진솔하게 상의하여 추진한다면 국제화중심도시 평택 건설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난해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편입지역 토지수용에 있어서 완전한 협의에 이르지 못하고 강제절차인 공탁에까지 이르게 되어 시정의 책임자로서 안타깝다. 그러나 기지이전사업이 완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정부는 물론, 반대 대책위 등과도 끊임없이 접촉하고 대화하여 해결방안 강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편입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편익시설 설치사업 등은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새해에는 평택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는지.
▲시민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해에는 ‘국제화 중심도시 평택호’가 힘차고 올바르게 항해할 수 있도록 슈퍼플랜의 적극 추진 및 신·구 도심의 균형적 활성화, 인적 인프라를 토대로한 대외 협력체계 확보와 함께 적극적인 도시마케팅 등을 상호 기능적으로 연계 추진해 국제화 중심도시로 확고하게 도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 지난해 시 비전을 ‘국제화 중심도시 평택’으로 설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슈퍼플랜을 완성하는 결실을 맺었다. 새해에도 우리시 공직자 모두는 ‘국제화 중심도시 평택’ 건설의 역사적 소명을 가슴깊이 새기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우리의 꿈이 하나, 둘 실현되는 가슴벅찬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 평택인의 힘찬 기상으로 모두가 더불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풍요와 번영의 평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의 자랑스러운 발걸음이 중단없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