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6.12.28

1년만에 후배는 무죄로 석방…선배는 구속

○…선배에게 돈을 빌렸던 후배가 선배의 거짓 신고로 특수강도로 몰려 구속됐다가 1년에 걸친 검찰 수사로 무죄가 증명.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27일 신모씨(50·평택시 신장동)에 대해 무고 혐의로 구속기소.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10월3일 후배인 명모씨(34·충북 청주시)에게 500만원을 빌려준 뒤 빌려준 돈을 그 다음날 받기로 했으나 명씨가 도박장에서 돈을 잃고 도망가자 “명씨가 가스총으로 얼굴을 쏜 뒤 현금 5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경찰에 신고해 명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케한 혐의.
검찰조사 결과 신씨는 돈을 빌려준 명씨가 이사를 해 연락이 되지않고 행방을 찾을 수 없자 명씨를 강도로 신고한 후 구속되면 합의금을 받을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한편 명씨는 1년여 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석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