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6.12.08

평택서 단속원 3명 중경상

 불법 주·정차 단속에 불만을 품은 30대 운전자가 단속원들이 탑승한 차량을 들이받아 단속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오후 2시14분께 안모씨(32)는 비전동 B프라자 앞길에서 불법으로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에 대해 주차단속 요원인 유모씨 등이 불법 주·정차 스티커를 붙이자 이에 격분, 불법 주·정차 단속원들이 승차한 차량을 후진으로 들이받았다.
유씨는 “주·정차 위반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자 봐달라고 하는 안씨에게 시에 심의 기관이 있으니 심의 기관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하자 안씨가 갑자기 잠깐 기다리라 한 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뒤로 달려 오더니 우리가 탄 승용차를 충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유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시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