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6.11.28

150여건 사건해결 척척

 평택경찰서 형사과 강력1팀이 경찰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형사활동평가에서 도내 1위와 함께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평택서 강력1팀의 이같은 성과는 미군기지 이전 등에 따른 각종 시위로 인해 대부분의 시간을 시위현장에서 보내면서 자신들의 행복을 뒤로한채 이뤄낸 쾌거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27일 평택서에 따르면 경찰청이 전국 일선 경찰서를 대상으로 3·4분기 형사활동을 평가한 결과, 강력1팀은 살인 및 절도, 강도상해 등 150여건의 사건을 해결해 도 1위와 함께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박광규 팀장을 비롯해 이재석·안송규 경사, 안기선·한시웅 경장으로 이루어진 강력1팀은 각종 시위에 동원되는 가운데에서도 시민들의 안녕질서를 위해 각종 강력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끝에 강력1팀은 지난 10월4일 사채업자를 살해후 암매장한 이모씨(43·평택시 서정동)를 검거, 범행을 추궁해 자신의 아내 마저도 살해한 뒤 사체를 토막내 과수원에 암매장한 혐의를 밝혀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새벽시간대 아파트 주차장 등지에 주차된 승용차를 절취하는가 하면 승용차의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총 40회에 걸쳐 4천여만원의 금품을 훔쳐온 10대 김모군 등 3명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리는 등 올해 3·4분기동안에만 150여건의 사건의 중요 범인을 검거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 팀장은 “팀원들이 집에도 들어가지 못한채 연일 계속되는 잠복근무 등에도 서로 한마음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