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부모와 함께한 특별한 여행

 평택시 원평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명옥)가 생활이 어려운 아동 및 장애아동들과 함께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가져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평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23명은 지난 12일 일일 부모가 되어 저소득 및 장애아동 24명과 함께 임진각 관광지를 비롯한 제3땅굴, 도라산역 등을 다니며 꿈나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가 하면 밝은 내일을 살아갈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심어 주었다.
‘이웃과 함께하는 가을나들이’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나들이에서는 참가 회원들이 아동 한명 한명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함께 평소 느껴보지 못한 가족의 편안함과 정을 느낄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날 나들이에 참석한 이모양(12)은 “부모님과 여행을 가보지 못했는데 회원 아줌마가 가는 곳마다 자상하게 설명해 주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 너무 고마웠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모님 같으신 분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위원장은 “지난 봄나들이에 이은 이번 가을나들이는 위원들에게도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였다”며 “생활이 어려운 아동과 우리의 손길일 필요한 장애아동과 함께 보내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케한 만큼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토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