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6.10.28

日 영아시설 원장들, 평택 토끼어린이집 방문

“영아의 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엄마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선생님들의 정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난 26일 평택시에 소재한 토끼어린이집을 방문한 일본 마쯔아마시 영아시설 원장 40여명은 민간가정보육의 환경과 교구 및 교재에 많은 관심을 표출하며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일본 영아시설 원장들이 방문한 토끼어린이집은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하는 평가인증시설과 평택시 견학시설로 선정돼 지난해에도 일본 복지대 및 나고야 시립대학 교수진들이 방문, 보육시설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운영에 대한 상호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이렇게 토끼어린이집이 일본 등 타 시설 관계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것은 국고 80%의 지원을 받는 영아전담 지정시설인데다가 투명한 시설운영 및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언제나 개방돼 있는 우수시설이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일본 영아시설 원장들의 방문 당시 오전 8시부터 부모의 품을 떠난 아이들을 맞는 선생님들은 환한 웃음과 함께 아이와 눈을 마주치면서 이름을 불러주고 따듯한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수유 및 기저귀 갈기, 놀이, 낮잠, 목욕 및 발육을 돕는 베이비 마사지, 음악감상 등을 하며 한시도 아이들에게서 눈길을 떼지않고 보듬고 쓰다듬어주며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최점숙 원장은 “하루일과가 끝나면 아이들의 나이별로 일일 활동 주제와 목표를 계획해 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계획들은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한가족처럼 서로 사랑을 나눌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