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6.10.23
외국인들이 우리 전통문화인 전통혼례를 치르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평택시 시예절교육관(원장 조수화)에서 최근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외국인 5쌍이 전통혼례행사를 치르며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고 부부애를 재확인 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외국인 전통혼례에는 공군 제7항공통신의 후원으로 프란츠 필리테부부 등 5쌍이 참여, 주한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한·미 문화교류의 장은 물론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고유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렐마틴 부부는 “한국전통한복의 아름다운 색깔과 선에 인상이 깊었다”며“이번행사를 통해 부부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소중한 우리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통혼례와 성인식과 같은 ‘우리 것’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