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 PTP클럽 등 43개 동아리 운영

 평택시에 소재한 신한고등학교(이하 신한고)가 인성교육을 위한 노력과 특색사업 등을 펼치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성실하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육성하면서 교육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신한고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교사가 지도교사로 배정돼 교내·외에서 영화감상반을 비롯한 독서반 등 43개반을 운영하는가 하면 국내 유일의 PTP클럽을 만들어 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누고 있다.
또 학교특색사업으로 신한동산을 공원으로 조성해 산책과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학생들의 정서순화에도 만전을 기하는가 하면 지난 9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학제도는 연 530명의 졸업생들의 교납금을 비롯한 특정대학 등록금 전액을 제공, 후학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와함께 재학생 77명에게도 교내 장학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창강재단과 남평택로타리클럽 등에서 36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효율적인 학력관리를 위해 남·여 11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년별 60명씩 총 180여명이 사용 가능한 청람재 및 심우당을 운영, 학생들이 제2외국어를 비롯한 사회과목군 등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한고는 또 미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는가 하면 일본 및 중국 등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영어교육 지원, 정기적인 국제교류행사 등으로 학생들이 좀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신한고는 최근 15년간 서울대에 64명이 진학하는가 하면 연세대 115명, 고려대 110명, 이화여대 7명, 특수대학(경찰대 및 사관학교) 41명, 해외대학 10명의 진학율을 보이며 명실상부한 초인류 명문 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놓고 황찬규 교장은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사람, 실력있는 사람, 봉사하는 사람을 교육목표로 신뢰받는 학원, 자랑스런 교사상, 참신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긍지를 갖고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