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6.09.25

상품권 환전소 직원 살해…140여만원 탈취 도주

지난 23일 새벽 4시20분께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M게임랜드에 남자 2명이 침입, 종업원 차씨를 묶고 환전소에서 잠자고 있던 예모씨(25·팽성읍 안정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14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차씨에 따르면 “손님이 없어 게임랜드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복면을 한 남자 2명이 들어와 테이프로 양손을 묶은 뒤 돈이 있는 것을 물어 뒤편에 있는 환전소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차씨는 “게임랜드를 침입한 2명의 남자는 서울 말씨에 키 180㎝의 건장한 남자로 청바지에 체크무늬 긴팔 남방을 입고 있었으며 키 175㎝에 마른편인 남자는 청바지에 흰 긴팔 면티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시내에서 떨어져 있고 손님도 많지 않은 M게임랜드를 택한 점과 예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점 등으로 미뤄 인근 불량배나 원한에 의한 살인 등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