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활성화’ 노사상생 갈것

“조합원들이 평생직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노사상생의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3일 평택항운노조 제5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대식 위원장(42)은 명실상부한 항운노조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평택항운노조를 대내외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변화된 조합을 만들기 위해서다.
“물론 조합의 경우 작업장 사수와 상용화란 커다란 난제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조합원 모두는 변해야되고 또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조합이 영원히 존속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 6년의 세월을 거쳐오며 복수노조 등의 문제와 평택항의 활성화 방안 등을 위해 노심초사해온 그이기에 조합원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이를 반영하듯 3명의 후보가 참여한 이번 위원장 선거에서 김 위원장은 전체 293명의 조합원 중 292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인 156표를 얻었다.
오는 8월1일 취임하는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결과는 평택항운노조를 대내외적으로 알려 반석위에 올려 놓으라는 조합원들의 의지의 표현”이라며 “평택항이 세계속에 우뚝 선 평택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그 바탕위에서 앞서가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