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6.06.12 

“새로운 내일을 꿈꿔봐요”

평택보호관찰소(소장 신완섭)는 최근 보호관찰소 강당에서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부과받은 수강대상자 13명을 대상으로 수강교육을 실시, 재소자들의 재활의지를 도왔다.
평택지소 개청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교육은 약물과 알콜, 성폭력, 가정폭력 등 각 분야 외부전문가의 전문적인 강의와 함께 다양한 시청각 자료가 활용돼 사범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 내용에는 ‘가족에게 편지쓰기’를 비롯해 ‘유언서 작성’ 등이 이뤄져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 보고 미래의 삶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해 수강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엄모씨(35)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무절제한 범법행동이 피해자와 내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내용을 담아 가족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신완섭 소장은 “개청 후 첫 수강프로그램 운영인만큼 명령집행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전문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알찬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며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이 새롭게 마음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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