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북지구 공동주택지 공급 경쟁률 최고 ‘53대 1’

평택 청북지구내 공동주택지 공급 경쟁률이 최고 53대1로 나타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한국토지공사 평택지사는 평택청북지구내 공동주택지에 대한 건설업체 공급공고에서 9필지(총10만886평)중 9블럭이 최고 53대1을 기록하는 등 평균 22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1순위 자격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지 공급공고를 마감한 결과, 9블럭에 53개 업체, 4블럭에 32개업체, 7블럭에 29업체가 신청을 했으며 임대주택도 3블럭 29개업체, 2블럭 14개업체 순으로 신청했다.
이같은 인기는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한 입지적 특징과 택지지구내 골프장이 조성되는 등 스포츠 문화를 충족할 수 있는 웰빙형 스포츠 테마도시의 이미지가 부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토공의 관계자는 “미군기지 이전문제과 평택항 활성화 등으로 평택시가 새롭게 서해안 중심도시로 변모, 건설업체들사이 인기가 높아진 것 같다”며 “새롭게 건설되는 청북지구는 각종 문화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테마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공은 10일 평택지사에서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뒤 이날 오후 4시부터 토공 게시판 및 인터넷 홈페이지(www.iklc.co.kr)에 분양정보 및 분양관련 공지사항 등을 공지할 계획이다.
또 일반인에 대한 아파트 공급은 토지사용시기가 확정되는 오는 2007년께부터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