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선박 입·출항 큰폭 증가

사스열풍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을 통한 수·출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항을 통한 선박 입·출항이 지난해 4월 대비, 26%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컨테이너 수·출입은 지난해 4월 3천513TEU에서 지난달 1만781TEU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도 지난해 4만1천918대에서 지난달에는 4만8천387대로 같은 기간 대비, 15.4% 증가했고 카페리호 화물은 지난해 718TEU에서 지난달 1천265TEU로 같은기간 대비, 76.2% 늘었다.
그러나 화물 입·출항은 지난해 4월 375만1천648t에서 지난달 367만5천25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평택항이 서해안시대에 걸맞는 허브항으로 자리 매김하면서 컨테이너 등의 수·출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국책항만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선 새로운 선석 개발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