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17일 평택지역 신흥 폭력조직 J파 조직원 권모씨(30·평택시 비전동)와 지모씨(27)등 13명에 대해 범죄단체 결성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최모씨(29·평택시 비전동)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홍모씨(21·평택시 통북동) 등 8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 등은 지난 2001년 3월초 밤 9시께 화성시 제부도 M횟집에서 신흥 폭력조직인 J파를 결성하고 행동강령을 정한 뒤 같은해 5월20일 오후 2시께 평택시 서정동 G빌라 신축공사현장에 찾아가 이모씨(45)를 감금한 후 폭력을 휘둘러 빌라 50가구(5억원 상당)에 대한 포기각서를 받은 후 이를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