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3.01.11

평택 진위면 (주)영풍제지 이택섭 시장

 

불우한 환경때문에 제대로 학업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고 거금의 장학금을 선뜻 기탁한 기업인이 있어

평택시 진위면 견산리에 있는 영풍제지(주) 대표이사인 이택섭씨(47).

이 대표는 10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청에서 황희철 지청장 등을 찾아가 평안밀레니엄 장학재단 (이사장 우관재)에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한 이 대표는 “불우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기탁한 장학금이 나라의 기둥을 발굴,육성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지청장은 이에대해 “기업인들이 기탁하는 장학금은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정한수를 떠놓고 기도하는 어머니의 심정과 같다”며“이 장학금이 불우한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 이사장은“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불우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올한해에도 불우한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수 있도록 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가 장학금을 기탁한 평안밀레니엄 장학재단은 현재 관내 3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안성·평택지역 학생들이 사회에 적응할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