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삼리 윤락가를 무대로 13억여원의 허위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작성해 3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포주 등 카드깡 업자 71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평택경찰서는 4일 타인의 신용카드 가맹점 명의를 대여받아 윤락녀들이 신용카드로 받은 화대비를 할인해 주면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여신전문 금융업법 위반)로 카드깡 업자인 김모씨(28·평택시 평택동)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윤락업주 등 6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월5일부터 최근까지 대전 동구 중동 소재 L식당 등 신용카드 가맹점 10개소의 명의를 대여 받은뒤 윤락녀들이 화대비로 받은 매출전표 8천750매(13억5천만원)를 25%에 할인해 주면서 3억3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