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2.01.31

눈길 승용차 전주 들이받아 2명 사상

 

30일 새벽 4시 10분께 평택시 오성면 죽리종자보급소 앞 38번 국도에서 평택쪽에서 안중쪽으로 향하던 경남46가6××0호 크레도스 승용차(운전자 정모 중사·28·해군2함대소속)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변 전주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 중사(30)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정 중사는 크게 다쳐 인근 안중한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직후 운전자 정 중사의 입에서 술냄새가 남에 따라 정 중사의 혈액을 채취,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