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승인 2001.06.16

사기도박.사채업 운영 평택조폭 구속

 

수원지검 평택지청 사회질서 확립대책반(부장 박문호·검사 서영민)은 15일 지난 5월1일부터 1개월간 평택지역을 무대로 사기도박 및 윤락업소, 사채업 등을 운영해 조직원들의 자금을 마련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한 법정증인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로 재봉파 두목 이모씨(47·평택시 안중면)등 4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조모씨(43·평택시 안중면)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달아난 일당 윤모씨(35·평택시 안중면)등 3명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4개월간 범죄단체 조직결성 혐의로 재판을 받던중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김모씨(40·평택시 평택동)에게 가석방으로 출소한후보복하겠다고 수차례 협박해 7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또 이씨 등은 난 99년 11월 구속된 조직원들의 변호사 비용을 마련키 위해 사기도박단을 구성, 최모씨(38·평택시 안중면) 등으로 부터 2천여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