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문대학(전 평택공과대학)의 등록금 횡령 및 학교재단 매각 사기미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민주당 심규섭의원(안성)이 19일 검찰에 자진출두, 조사를 받는다.

심의원은 지난해 6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경문대학을 사업가 조모씨에게 127억원에 매각하려다 심의원에게 대학 소유권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조씨로 부터 지난해 8월 사기미수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대해 심의원 측근인 정모는 “심의원이 국회의원 되기전에 모든 조사가 완료돼 종결된 사건인데 검찰이 여당의원이라 특혜를 준 것처럼 비춰져 자진출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심의원이 이번 조사에서 등록금 횡령과 뇌물공여, 학교재단 매각 등 각종 의혹을 떳떳하게 조사받아 모든 의혹을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