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부 소개미끼 1억 챙긴 여자사기단 적발
○…전국의 유흥업소를 상대로 접대부를 소개해 주겠다고 속여 선불금과 소개비 명목으로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간 큰 여자사기단 일당 5명이 경찰에 적발.
평택경찰서는 13일 유흥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아가씨를 소개해 줄 것처럼 속인 뒤 선불금 등을 챙겨 달아난 혐의(사기)로 한모씨(57·여·서울 용산구 보광동)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봉모양(19·평택시 신장동)등 3명을 수배.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평택시 일대를 돌며 유령소개업소를 차려놓고 지난 9월25일 오후 1시께 전주시 금암동 W주점 업주 이모씨(64)에게 전화를 걸어 “아가씨 2명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선불금과 소개비를 가져오도록 유인, 이를 믿고 찾아온 이씨에게 봉양 등을 선뵌 뒤 선불금과 소개비 명목으로 2천500만원을 받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모두 1억1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