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시장과 의회의장의 판공비 정보공개 요구를 거부하자 평택여자치연대가 9일 수원지방법원에 판공비 정보공개 거부 처분에 대한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 6월29일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평택시장과 의회의장의 판공비 내역과 증빙서류들을 공개해줄 것을 청구했었다.

그러나 지난 8월21일 평택시는 참여연대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시장·군수협의회에서 판공비 등을 공개할 경우 언론매체 등을 통해 공동으로 공개하자는 방침을 세웠다는 이유를 들어 판공비 공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참여연대는 평택시장과 의회의장을 수원지방법원에 판공비 정보공개 거부 처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