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초등학교 교사,학생 50여명 결핵 감염
평택의 한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50여명이 결핵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평택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9년 11월 평택시 모초등학교에 부임한 이모교사와 지난 3월 부임한 조모교사가 지난달 15일 결핵유증상자로 판명됨에 따라 교직원과 학생들을 상대로 결핵검사인 투베르크린 반응검색을 벌인결과 49명의 학생이 양성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중 4명이 소아결핵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45명의 학생들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이다.
임모군은 지난 11일 점심식사후 가래에서 피가 섞여 나왔다고 호소함에 따라 객담검사결과 소아결핵으로 밝혀졌으며 김모군의 가족들은 결핵과 비슷한 증상을 호소, 가족검진을 받기도 했다.
평택시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이교사가 결핵유증상자로 판명된 이후 결핵연구원에서 513명의 전학생에 대한 검사를 벌인결과 49명의 학생이 양성반응이 나왔으나 어린이의 경우 1일1회씩 6개월만 약을 복용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