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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폐기물’ 수출 업체 1곳 추가 적발… 평택市, 계약심의委 심사없이 24일부터 소각

기사 등록 : 2019-04-22 13:16:00

박명호 samguri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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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폐기물’ 수출 업체 1곳 추가 적발… 평택市, 계약심의委 심사없이 24일부터 소각

 

필리핀에 불법 수출됐다 평택항에 반송된 폐기물에 대한 행정 대집행(본보 3월 24일자 7면)을 앞두고 불법 폐기물을 수출한 업체 1개사가 추가로 적발됐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불법 폐기물 수출 업체가 2개사로 늘어나면서 ‘계약심의위원회’ 심사를 받지 않고 10억 원이 넘는 소각처리 예산을 집행할 수 있어 오는 24일부터 소각처리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정장선 평택시장 등이 참관할 예정이다.

21일 평택시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평택항에서 필리핀에 불법 폐기물을 수출한 혐의로 J사를 추가로 적발, 한강유역환경청에 통보했고 환경청은 이같은 사실을 시에 알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J사가 수출했던 불법 폐기물은 1천460t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J사에 대해 행정명령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의견서를 내라는 공문을 발송했고 J사가 불법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을 경우 마찬가지로 행정명령과 함께 행정대집행으로 소각처리한다는 계획이다.

J사가 추가로 적발되면서 시 ‘계약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는 24일 오후부터 불법 폐기물에 대한 소각처리에 나선다. 단일 용역 예산이 10억 원을 초과할 경우 시 ‘계약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업체가 2개로 늘어나면서 1개사가 부담해야 할 예산이 10억 원 미만이 되기 때문이다.

시는 당초 소각처리 예산에 대한 ‘계약심의위원회’ 심의를 받기 위해 오는 29일 위원회 개최 일정을 잡았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신속한 처리를 위해 처리업체 4개사, 운반업체 1개 사 등 5개사를 오는 22~23일 선정 계약할 예정이다. 현재 평택항에는 필리핀에서 반송된 1천211t과 수출 보류된 3천455t 등 총 4천666t의 폐기물이 컨테이너 195개에 보관돼 있다. 시는 먼저 컨테이너 195개 중 134개를 처리하고, 나머지 61개는 수출업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완료돼 책임 소재가 가려지면 처리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