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고등학교(교장 최한증)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후원한 ‘제8회 경기남부 영어ㆍ수학 학력경시대회’에서 영어부문 금상은 안성시 소재 안청중 3학년 박원빈 학생이, 수학부문은 용인시 상하중 3학년 육준형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17일 신한고에 따르면 지난 13일 신한고에서 열린 경기남부 영어ㆍ수학 학력경시대회는 제7회 대회 대비 약 37%가 늘어난 37개 중학교 총 417명의 학생이 참가해 자신이 쌓은 실력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영어와 수학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학력경시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은 박원빈(영어부문), 육준형(수학부문)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학교별로는 평택시 소재 비전중학교가 영어부문에서 3명, 수학부문에서 3명 등 총 6명이 입상해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경시대회 우수 입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상품이 수여되고 신한학사 입실의 특전이 주어진다.

우수 지도교사는 영어부문에서 안청중학교 박상용 교사가, 수학부문에서는 상하중학교 김영주 교사가 선정됐다.

이번 경시대회는 국제화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서 단순 지식이 아니라 개념적, 절차적 지식에서 추론, 논리, 문제 해결력을 두루 갖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방향성을 둔 문항들이 출제됐다.

신한고 관계자는 “매년 우수한 학생들이 참가해 발전해가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본 경시대회로 우리 경기남부 지역 중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능력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고가 주최하는 ‘경기남부 영어ㆍ수학 경시대회’는 지난 2012년 시작부터 지금까지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과 공신력 있는 대회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