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지난 26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수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인권보호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출범한 평택해양경찰서 시민인권보호단은 지난 2017년 학계, 법조계, 수산계, 여성단체, 시민단체, 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해양경찰 인권 침해 예방 대책과 인권보호단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평택해양경찰서는 회의에서 해양수산 종사자 인권 보호 방안과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강화 대책 등을 보고해 관심이 집중됐다.

시민인권보호단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인 고령자,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에 대한 수사에서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권고하고 해상 치안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 활동을 당부했다.

김석진 서장은 회의에서 “해상 치안 활동에서 국민의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인권 보호 위원의 적극적인 협력이 꼭 필요하다”면서 “혹시 있을 지도 모르는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해 더욱 더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