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팽성읍 두정1리 농촌마을인 큰고지마을이 99억원을 투입한 생활밀착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8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농림부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큰고지마을에 대한 9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활밀착형 SOC 투자 사업으로 지금까지 시는 현장코디네이터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설계했다.

먼저 기반시설 개선사업으로 동안 좁고 불편한 마을 진입로 정비,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위해 공원과 주차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경관개선사업으로 공가정비, 담장과 대문을 정비해 산뜻하고 정감 있는 마을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주민숙원 사업으로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두정 어울림센터는 부녀회와 어르신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주민생활 밀착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공동체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