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관광단지 시행자 평택도시공사로 변경돼 추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일원 66만3천여㎡에 추진되는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시행자가 평택시에서 평택도시공사로 변경된다.

5일 시와 평택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 관광단지 시행자 변경 승인 신청을 도 관광과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가 추진하던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평택도시공사로 변경되면서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어 관광사업은 오는 2021년 상반기면 공사를 착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시행자 변경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 지구단위 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발주 등을 통해 오는 2020년 보상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입점 의사를 밝히던 업체들이 입점 거부 의사를 밝힌 만큼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고 개발된 컨텐츠 분석이 완료되면 조성계획 등을 변경해 신속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1977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이후 민간사업으로 추진하던 것을 시가 지난 2월 사업을 축소, 5천344억여원을 투자해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 일원 66만3천115㎡을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재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