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국제 여객선에서 호흡곤란 60대 환자 구조

국제여객선에서 호흡 곤란으로 쓰러진 A씨가 평택해양경찰서 경비정으로 옮겨지고 있다.

평택항을 출발해 중국 웨이하이로 가던 국제여객선 뉴그랜드피스호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으나 승무원과 해양경찰의 신속한 구조 이송으로 생명을 구했다.

29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35분께 평택항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3만 6천t급 뉴그랜드피스호(승객 661명, 승무원 55명)에서 승객 A씨(69)가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에 뉴그랜드피스호 승무원은 산소호흡기를 이용하는 등의 응급처치를 하고 평택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경비정(P109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A씨를 구조했다.

소방구급대에 인계된 A씨는 당진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